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경기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 후보자 추천을 거쳐 10월 경기도지사 임명 절차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비상임 임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조은 이사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사회학 석사,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여성학회 회장,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코리아저널’ 편집위원, 대안문화단체 ‘또 하나의 문화’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도시빈민의 삶과 공간(共)’(1992), ‘침묵으로 지은 집’(2003), ‘사당동 더하기 25’(2012) 등이 있다. 또한 다큐영화 ‘사당동 더하기 22’(2009)와 ‘사당동 더하기 33’(2020)을 제작 감독했다. 학문, 장르간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온 조은 이사장은 문화민주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에 연극연출가 겸 판소리 명창 임진택 씨가 취임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정관 제6조의4 및 지방공기업법 제58조의 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임진택 이사장을 선임했다. 경기아트센터 임원추천회는 추천 이유에 대해 “다양한 국악공연 연출 및 예술감독 역할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영, 예술 전문성을 토대로 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제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임진택 신임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인간관계와 생활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세상을 변환하는 ‘문화운동’을 평생 삶의 명제로 삼아왔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헤쳐 가며 새로운 길을 내온 자부심이 있는 만큼 임직원과 예술단원들이 창작 욕구를 높이고 공연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에너지가 되도록 열정을 쏟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임 임 이사장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창작판소리연구원 원장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연출가이자 명창으로 오랜 기간 예술 활동해 온 경력이 경기아트센터 이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정종현 교수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사장에 새로 취임한 정종현 교수의 임기는 2020년 8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과 신체질병에 따른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전문가들의 학술단체다. 정종현 교수는 그동안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이사, 스트레스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또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정신신체의학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과 활동을 인정받았다. 신임 이사장 정종현 교수는 “정신신체전문가과정 및 임상뇌파전문가과정을 공고히 하고, 정신신체의학총서제작,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종현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을 비롯해 진료협력센터 및 암스트레스클리닉 센터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경기남부지부학회 회장, 대한정신약물학회·대한우울조울병학회·한국수면학회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